6월 서울 서부권 아파트 시장은 한 가지 지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거래가 가장 많이 찍힌 곳은 강서구, 최고가가 가장 강했던 곳은 양천구, 평균 가격 레벨이 가장 높은 곳은 마포구였습니다.
그래도 “어디가 가장 뜨거웠나”를 하나만 고르라면 6월에는 양천구에 무게가 실립니다. 강서구와 거래량 차이가 크지 않은데, 목동신시가지 중심의 30억~40억원대 거래가 뚜렷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집계는 2026년 6월 24일 조회한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공개자료 기준입니다. 아파트 실거래가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하는 구조라, 6월 후반 거래는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6월 서부권 실거래 요약]
강서구: 128건 거래로 가장 활발한 실수요 시장
양천구: 최고가 41.00억원, 목동신시가지 중심의 강한 고가 거래
마포구: 평균가 14.48억원, 적은 거래 속에서도 높은 가격 레벨 유지
핵심 수치 비교
| 구분 | 강서구 | 양천구 | 마포구 |
|---|---|---|---|
| 6월 거래 건수 | 128건 | 116건 | 31건 |
| 평균 거래가 | 9.21억원 | 12.93억원 | 14.48억원 |
| 중위 거래가 | 9.07억원 | 11.03억원 | 12.70억원 |
| 평균 평당가 | 4,319만원 | 5,518만원 | 6,321만원 |
| 전용 84㎡(국민평형) 거래 | 43건 | 46건 | 14건 |
| 전용 84㎡(국민평형) 평균가 | 10.81억원 | 11.27억원 | 16.97억원 |
| 6월 최고 거래 | 18.30억원 | 41.00억원 | 26.50억원 |
표만 보면 마포구가 가장 비쌉니다. 평균 거래가와 평당가 모두 마포구가 1위입니다. 다만 거래 건수가 31건으로 아직 적어, 소수 고가 거래가 평균을 끌어올린 면이 있습니다.
강서구는 다릅니다. 평균가는 9.21억원으로 5월 9.20억원과 거의 같지만, 6월 거래가 128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마곡·우장산·염창·가양·방화까지 거래가 퍼져 있어 실수요가 넓게 움직인 시장에 가깝습니다.
양천구는 거래량과 가격 상단을 함께 잡았습니다. 116건 거래가 나오면서도 목동신시가지5단지 전용 152.85㎡ 41.00억원, 목동신시가지2단지 전용 116.82㎡ 34.00억원,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101.20㎡ 32.80억원 거래가 확인됐습니다. 6월 체감 열기는 양천구가 가장 강했습니다.
강서구: 넓게 움직인 실수요 시장
강서구의 6월 거래는 128건입니다. 세 구 중 가장 많습니다. 평균 거래가는 9.21억원, 중위 거래가는 9.07억원입니다.
상단 거래는 마곡과 우장산권에서 나왔습니다.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98㎡ 18.30억원,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전용 101.87㎡ 18.00억원, 마곡엠밸리9단지 전용 84.96㎡ 17.40억원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강서구의 핵심은 최고가보다 거래 저변입니다. 10억원 안팎부터 17억원대까지 가격대가 넓고, 마곡 신축·준신축과 우장산 대단지, 가양·방화의 상대적 저가 단지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뜨겁다기보다 두껍고 꾸준한 시장입니다.
양천구: 최고가 41억, 목동신시가지의 존재감
양천구는 6월 거래 116건, 평균 거래가 12.93억원입니다. 5월 평균 12.35억원보다 높아졌고, 중위 거래가도 11.03억원으로 강서구보다 약 2억원 높습니다.
가장 강한 거래는 목동신시가지에서 나왔습니다. 목동신시가지5단지 전용 152.85㎡ 41.00억원이 세 구 전체 최고가였습니다. 목동신시가지7단지는 6월에만 11건, 평균 26.06억원으로 반복 거래도 강했습니다.
양천구는 내부 격차가 큽니다. 목동 핵심 단지는 20억~40억원대 거래가 나오지만, 신월동과 일부 신정동 단지는 6억~13억원대 거래도 많습니다. 그래서 양천구 평균만 보기보다 목동과 비목동을 나눠 봐야 합니다.
마포구: 비싸지만 신고 지연을 감안해야
마포구는 6월 거래가 31건으로 가장 적습니다. 하지만 평균 거래가는 14.48억원, 평균 평당가는 6,321만원으로 세 구 중 가장 높습니다. 전용 84㎡(국민평형) 평균도 16.97억원입니다.
상단 거래는 아현·공덕권이 이끌었습니다. 아현동 공덕자이 전용 114.99㎡ 26.50억원,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84.60㎡ 26.50억원, 마포센트럴아이파크 전용 111.11㎡ 23.80억원이 확인됩니다.
다만 6월 24일 기준 31건이라는 숫자를 시장 침체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실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이라 6월 후반 계약분은 7월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마포구는 현재 “가장 뜨거운 시장”이라기보다, 거래가 적어도 가격 레벨이 높은 시장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결론: 거래량은 강서, 가격은 마포, 열기는 양천
거래량만 보면 강서구입니다. 128건으로 가장 많고 가격대도 넓습니다.
가격 레벨만 보면 마포구입니다. 평균 거래가, 평당가, 전용 84㎡ 평균가가 모두 가장 높습니다.
시장 임팩트까지 보면 양천구입니다. 116건 거래에 목동신시가지 30억~40억원대 거래가 이어졌습니다. 6월 서울 서부권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곳은 양천구였습니다.
후속 확인 포인트는 6월 계약분 신고가 마무리된 뒤의 거래량과 고가 거래 흐름입니다. 마포구 거래량과 양천구의 고가 거래가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자료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공개자료, 계약월 2026년 6월, 2026년 6월 24일 조회. 실거래가는 신고·해제 처리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본 글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닌 공개자료 기반 시장 정리입니다.